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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한복 2010.02.04
[조선일보] 올해 설날엔 한복 저렴하게 빌려 입으세요

행플 매치_한복 대여점 大戰

◆일산_트렌드에 맞게 입을 수 있는 ‘고운날 한복대여전문점’



맞춤 위한 옷감들이 쌓였던 자리에 각양각색의 화려하고 단아한 한복들이 진열돼 있다. 일산 고운날 한복대여전문점(이하 고운날)의 매장 풍경이다. 주인 김기자씨는 “한복 수요가 줄고 한복이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를 위한 예복이 되면서 이용하는 방법도 점차 실용화되고 있다”고 전한다. 비싼 가격에 맞춰 한번 입고 장롱에 묵히기보다 필요할 때 저렴하게 입을 수 있는 ‘대여’를 한다는 것. 그래서 이곳 매장에서는 손님들이 즉석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색상, 디자인, 치수별로 3000벌 이상의 한복을 마련해놓고 있다. 고운날은 우애가 남다른 7남매가 한복 대여 사업에 뛰어들어 정보, 기술, 원단 등을 공유하며 운영하고 있다. 주인 김씨는 “가족들이 디자인 구상에서부터 자수 제작, 맞춤, 판매까지 함께 진행해 비용에 거품이 거의 없다”고 한다. 여자용 3만~7만원, 남자용 5만~10만원, 개량한복 5만~8만원, 어린이용 1만5000~4만원이면 2박 3일 대여가 가능하다.

고운날은 한복이 유행을 잘 타는 편이라 계절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한다. 김씨는 “올해는 배자(조끼)한복이 유행이라 종류별로 다양하게 준비해놓았다”고 한다. 특히 김씨는 “올해 설에는 추울 것이라 예상돼 털배자한복이나 복고풍의 고급스러운 공단한복을 마련하면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보통의 공단한복 1벌 맞춤 가격이 원단에 따라 40만~80만원이 드는 반면 대여한다면 비교적 부담 없이 좋은 옷을 입을 수 있다. 가족이 단체 주문할 경우 2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발, 속치마, 장신구는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예약 상담은 15일 전 매장 방문하면 된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명절 제외 연중무휴). 일산동구 장항동 뷔페파크건물 3층(롯데백화점 일산점 옆). 문의 (031)903-8801 www.ilsanhanbok. co.kr


/ 일산 심혜옥 리포터 | 사진 행복플러스 사진팀

조선일보 -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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